카를로 에마누엘레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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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르데냐 왕국의 4대 국왕.
2. 상세[편집]
비토리오 아메데오 3세와 스페인의 마리아 안토니아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왕위를 계승하기 전까지는 피에몬테 공으로 있었다. 1775년 정치적인 이유로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여동생 마리 클로틸드와 결혼했다. 부부의 사이는 나름 괜찮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녀를 두지는 못했다.
그가 왕위를 계승할 무렵 사르데냐 왕국은 왕국의 핵심지 피에몬테에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항구도시였던 니차와 왕실의 본관 사보이아를 빼앗겼고, 프랑스 혁명군이 피에몬테를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는 권리까지 허용한 상황이었다. 1798년 12월 6일, 바르텔레미 카트린 주베르(Barthélemy Catherine Joubert 1771~1799)가 왕국의 수도 토리노를 점령하였고 그에게 이탈리아반도 본토의 모든 영토를 포기하고 사르데냐로 물러날 것을 강요했다. 이듬해 토리노를 되찾고자 했으나 실패로 끝났고, 사르데냐로 도망갈 방법도 막혀 로마와 나폴리로 망명해 콜론나 가문의 식객으로 얹혀 살았다. 결국 1802년 동생 비토리오 에마누엘레에게 양위했고 이후 로마 근처 프라스카티(Frascati)에서 살다가 1819년 사망했다. 토리노의 수페르가 성당에 안장되던 조상들과 달리 그는 로마 퀴리날레 언덕의 산탄드레아 교회[1] 에 매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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